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업,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환경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들어보게 되는 용어,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업".
오늘은 이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특히 자격요건 중 핵심인 자연환경관리기술사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업이란?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업은 생태복원, 대체서식처 조성, 생물서식지 보전, 자연환경조사 등의 업무를 환경부 또는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민간 대행업체입니다.

쉽게 말해, 환경 관련 사업(예: 생태하천 복원,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 모니터링 등)을 정부 대신 실행하는 전문기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등록을 위한 자격요건 

 

1. 기술인력 요건 

 

• 자연환경관리기술사 1명 이상
• 자연생태복원기사 또는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 2명 이상. 다만, 그 중 1명은 생물분류기사로 대체할 수 있다. 
• 조경기사 또는 조경분야 중급기술인 1명 이상
• 토목 분야 건설기술인 또는 산림공학기술자 1명 이상 

 

2. 사무실 및 장비

 

• 업무 수행이 가능한 독립된 사무실 보유
• 기본적인 조사 장비 및 측정 장비 

 

 

기술인력 요건 중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반드시 상근해야 한다. 

그렇다면 자연환경관리기술사란 무엇일까? 

 

이 업의 핵심 인력 중 하나인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국가가 인정한 최고 수준의 자연환경 분야 전문가이다. 

 

자격 개요 

 

•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 시험은 **필기 + 면접(구술)**로 구성되며,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행 업무

• 생태계 조사 및 평가
•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수립
• 복원 계획 수립 및 성과 평가
•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원 등

 

응시 자격

• 기사 취득 후 일정 경력(4년) 이상자
• 관련 분야 학위자 및 실무경력자
• 생태복원 전문가, 환경플랜트 엔지니어, 조경설계 실무자 등에게도 유망한 자격이다.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업의 전망은?

자연환경보전법 강화로 인해 공공 생태사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등의 국가 발주 사업이 다수 존재. 
특히, 자연환경관리기술사 보유 기업은 평가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인력 확보와 기술력에 따라 사업 수주 가능성도 높음. 

 

 

마무리 하며, 

환경분야에서 독립된 법인으로 자리잡고 싶다면,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업 등록은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함. 

 

필자는 5년 전 처음 기술사 학원을 방문하였고 기나긴 여정 끝에, 현재 자연환경관리기술사를 보유중이다. 

기술사 취득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것은 이 자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어떤 자세로 환경과 마주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사라는 이름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만큼 가치 있고, 꼭 필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면 위에서, 보고서 한 줄 한줄에 생태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계속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환경은 곧 생명이며,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