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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우리 강아지 꿈이가 평소보다 조금 더 신나게 간식을 먹었다.
괜히 간식 하나를 더 준게 문제였던 걸까.
외출 후 오후에 봤더니 짙은갈색 토를 해놓은걸 발견...
진한 갈색빛에 약간의 이물질 같은 것도 있었다.
자세히 보니 어제 준 간식의 조각이 보이는거 같았다.
- 강아지가 짙은갈색 구토를 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원인
-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 이물질 섭취
- 위 출혈의 초기증상
- 확인한 것
- 토에 피 냄새나 찌꺼기 같은 건 없었고, 간식 조각만 발견
- 강아지 꿈이는 약간 기운이 없어 보였지만, 물도 잘 마시고 간식도 달라고 함
- 토는 한 번만 했고, 이후 설사나 다른 증상은 없음
- 이런 상황에서 견주가 할 수 있는 일
- 자주 내원하는 동물병원에 전화
- 식사와 간식 중단 후 수분 공급
- 12~24시간 관찰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선생님께서 토에 뭐가 나왔는지 색은 어떤지 꼼꼼하게 들어보시더니,
간식을 중단하고 사료만 급여한 후 3~4일 정도 지켜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특이사항 있으면 전화달라고 하셨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다.

정말 식겁했던 강아지 짙은갈색 토...
사료는 꼭 정량을 지키고, 과식하지 않도록 견주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뼈져리게 느꼈다.

위 사진은 강아지가 토를 했을 때 색깔로 보는 위험도이다.
우리 꿈이는 9살로 노견에 속해서 종종 토할 때가 있는데, 위 사진을 참고해서 급하게 병원을 가던 음식량을 조절하고는 한다.
오늘도 나는 다시 배웠다.
작은 간식 하나도 신중해야 한다는 것.
내가 주는 모든 것이 이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
다음부터는 더 부드러운 걸로,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꿈, 네가 건강하고 아프지 않도록
나는 더 조심하고, 더 배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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